지금 서울에 놀러왔다
홍대 l7에서 1박을 했다
1박에 8만원이라니.. 생각보다 넘 비싼데 벽한쪽이 다 창문인 거 빼고는 욕조도 없고 넷플릭스도 안되고 상상이하랄까..
어제 같이 일하던 쌤이랑 만나서 재밌게 놀았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해서 여섯시부터 나혼자 돌아다녔다
언니 심부름으로 포토카드 뽑고 담배필 골목 한 한시간 찾으러 다니다가 결국 아무 주차장에서 한대폈다
쌤이 좋은 호텔에서 시간보내는 것도 괜찮다길래 나한테는 거금인 8만 5천원을 결제하고 이곳에 왔다. 두명이면 저렴한데 한명이라서 너무 비싸군.. 아무튼 조식도 없고 난 돈도 없어서 룸서비스도 못먹는다
밖에 나가기도 귀찮아서 어제 저녁은 그냥 물로 떼웠다..
오늘 상담만 아니면 그냥 집에 갔는데 돈 낭비 시간 낭비한 것 같아.. 짜증나 우울하다
나중에 생각하면 돌아가고 싶은 때, 그리운 추억이 되어있으려나
아무튼 혼자 있고 돈도 너무 많이썼고 흐지부지 아무것도 안해서 너무 우울하구나 휴 여기서 또 씻고 움직이고 강남까지 가야한다니.. 강남에서 꼴랑 십분 이십분 상담 받고 나와서 또 뻐기다가 또 상담받고 무한반복해야한다 좆같군 두시에 상담끝나면 세시 차 타고 걍 집간다

